[발행인의 시선] 부활
[발행인의 시선] 부활
  • 정해랑 발행인
  • 승인 2019.07.03 20: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덧붙이는 말]
이수병 선생은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신 여덟 분 중 한 분이다.
1960년 4월 혁명 이후 열려진 공간에서 민주화운동을 통일운동으로 승화시키려고 노력하였다.
1961년 5월 13일 서울운동장에서 개최되었던 ‘통일촉진궐기대회’에서 학생대표로 연설할 때 외친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라는 구호는 지금까지도 통일운동가들에 의해 널리 외쳐지고 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통일운동을 탄압하는 군사정권에 피검된 선생은 혁명 검찰부에 의해 학생으로는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받고 1962년 실형 15년이 확정되어 7년의 옥고를 치르게 된다.
1974년 4월 18일 민청학련 상층부로 조작된 이른바 ‘인민혁명당재건위’ 사건으로 중앙정보부에 불법적으로 연행되었고 일 년 동안 가족 면회 한 번 없이 혹독한 고문과 협박으로 거짓 된 조작 수사를 받았다.
1975년 4월 8일 박정희 독재정권의 하수인인 대법원 재심에서 사형이 확정되었고, 바로 다음 날인 4월 9일(‘사법사상 암흑의 날’) 새벽 폭압적 사형 집행으로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
2007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심 결과 사형 당한 여덟 분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필기 2019-07-09 14:50:40
동영상 속에 시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