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15]“공동체란 이웃을 챙기는 것”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15]“공동체란 이웃을 챙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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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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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순 의정부 마을공동체 연합회장을 만나다

경기도 효인성교육협회장, 한국효행교육지도사협회 회장,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의정부 지회장,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연합회장, 의정부시 주민참여예산 부위원장….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 놀라운 활동력이 예상되는 유정순 회장이 맡고 있는 일들입니다. 

성인 3명이 해도 모자랄 것 같은 활동력이다 보니 이 일을 하고 있는 유정순 회장은 강단있고 앞만 보며 달리는 ‘쎈’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정작 만나본 유정순 회장은 여리여리한 체구에 눈물이 많은 ‘바르고 순한 여자’(유정순 회장의 표현)였습니다. 

유정순 회장이 이 많은 일을 하게 된 계기는 하나입니다. 평생 이웃을 돌보며 살았던 부친의 삶. 그 삶이 바로 자신의 삶이 된 것입니다. 

“의정부에서 요식 사업을 하다보니 주변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 보육원 아이들을 챙기게 되었어요. 이렇게 활동하다나니 어느새 통장 제안이 들어왔죠. 통장은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인식 되던 시절에 통장이라는 임명장을 받았는데... 통장이 되고 4년 후 즈음 마을살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을 활동을 하려면 당연히 예산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산은 공무원만 다루는 전문분야. 그래서 유정순 회장은 예산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의정부시 주민참여예산 부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로 살다보니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에 대해 공부하고 활동하다 보니 경기도 효인성교육협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의정부 마을공동체연합회란 의정부시에 있는 마을공동체들의 네트워크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아이 한사람을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처럼 중요한 일을 마을 공동체가 하기 위해서는 지역적 공감대 형성, 지역의 정체성 확립,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마을 공동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합회는 각자 다른 재능과 소질을 가진 공동체들의 연계를 통해 마을 공동체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24개 공동체가 함께 시작했던 의정부 마을공동체연합회는 지금은 의정부시에 관련 조례가 만들어지고 100여 개의 공동체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 의정부시의 마을공동체를 책임지는 단체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유정순 회장의 시작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부친의 마음이었고, 이제는 유정순 회장 자신이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는 마을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예전에 돌보던 보육원 아이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유정순 회장. 그의 공동체 사랑의 뜨거운 열정을 인터뷰에서 볼 수 있습니다.(진행: 박준영 기자, 인터뷰 촬영: 김성호 직접민주주의뉴스 이사장)

사진을 누르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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