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18]자원순환운동으로 체감한 시민의 힘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18]자원순환운동으로 체감한 시민의 힘
  • 직접민주주의 뉴스
  • 승인 2021.0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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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환경운동연합 김현정 사무국장을 만나다

성남시에는 자원순환가게가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폐패트병을 비롯한 재활용 쓰레기를 재활용이 가능하게 분리배출하는 곳입니다. 2019년 신흥2동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사업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성남시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설마 참여하겠어?’라는 의구심 때문이었죠. 


그러나 그 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사업에서 주민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폐패트병을 5톤가량 모았습니다. 성남시는 깜짝 놀랐습니다. 말로만 듣던 높은 시민의식과 자발적 실천력을 확인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 감동의 순간에는 ‘성남 환경운동연합’이 있습니다, 김현정 사무국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솔직히 우리도 ‘가능할까’ ‘시민들이 정말 참여할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해보자고 덤볐습니다”라고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의 어려움을 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분리배출사업이 지금은 ‘자원순환가게 re100’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성남시와 성남환경운동연합, 지역내 기업체가 함께 한 이 사업은 분리배출의 모범으로 작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현정 사무국장의 ‘자원순환가게 re100’에 대한 자부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는 조만간 자원순환가게 re100은 자원순환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의 자신감은 근거 100%였습니다. 직접 주민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잘못된 분리배출은 과감히 반려하며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발로 뛴 그이기에 필요성을 깨달은 시민들의 실천력은 놀라운 폭발력을 가진다는 것을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민관이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의식이 문제가 아니에요. 시민들이 참여할 만큼 정책이 따라오지 못했어요. 정책에는 분명 빈틈이 있습니다. 그 빈틈을 메꾼다면 시민실천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그 빈틈을 찾는 역할을 지역시민단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김현정 사무국장은 마을자치단체의 힘을 주목했다. 
“자원순환운동은 마을 단위로 운영되어야 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을자치단체가 자원순환운동의 주체가 된다면 그 폭발력을 어마어마하리라고 봅니다.”


자원순환운동을 통해 ‘정말 시민은 힘이 세구나’를 절감했다는 김현정 사무국장. 마을의 힘, 시민의 힘을 직접 체감한 김현정 사무국장의 자원순환가게 re100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박준영 기자, 인터뷰 촬영: 김성호 직접민주주의뉴스 이사장)사진을 누르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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