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30]“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의 본질 아닐까요?”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30]“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의 본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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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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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진 부천시 소사본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만나다

“20여년간 거주한 서울 경희대 근처를 떠나 5년전에 장모님이 계시는 부천시 소사본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이었죠. 처음 3년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현수막을 보게 되었죠. 그렇게 주민자치회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심어진씨가 낯선 동네에 정을 붙여보자는 마음을 먹고 나서 처음 만난 것이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현수막이었습니다. 18명의 위원을 선출하는 데서 18번째로 뽑힌 것이 지금도 신기한다는 심어진씨는 소사본동 주민자치회 막내입니다. 40대 중반 나이임에도 다른 위원들의 조카뻘이다 보니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동네 정도 들었고 어느새 주인된 마음이 되어 동네를 챙기는 주민자치회의 든든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주민총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화상이지만 모여서 마을일을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예산도 짜고 마을숙원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과정이 바로 주민자치의 본질이 아닐까 합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절차적으로 주도하는 아주 좋은 주민자치의 현장이지요.”

심어진씨는 직접민주주의마을공화국 전국민회(전국민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 읍면동에 있는 주민자치 조직들이 밀접하게 결합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은 각각 분리되어 있는 상황이죠. 전국민회는 하나로 소통하는 데 지향점이 있습니다. 물론 과제도 있습니다. 국가라는 조직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생명체를 이루는 요소로 보고 행정조직과도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 오장육부가 될 수는 없잖아요.”

민회조직이 행정조직과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 공동선을 함께 추구하는 관계라고 생각할 때 직접민주주의는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직접민주주의가 좀 더 확장되고 강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심어진씨는 “주민자치회는 국회의원들이 좋은 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며 국회의원들이 주권에 의해 위임받은 자리임을 잊지 않도록 주민들의 뜻을 강하고 꾸준히 전달하는 데 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심어진 부천시 소사본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사진을 누르시면 인터뷰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촬영: 김성호 직접민주주의뉴스 이사장, 사진 촬영: 정해랑 공동대표, 인터뷰: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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