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36] “주민자치회가 활성화 되려면 주민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고,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주민자생력이 높아야 한다.”  
[주민자치활동가 인터뷰 36] “주민자치회가 활성화 되려면 주민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하고,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주민자생력이 높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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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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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인천시 서구 검암사랑뭉치미(이하 ‘검사뭉’이라 한다)) 회장을 만나다

이번 인터뷰는 김선자회장의 ‘검사뭉’카페에서 하였다. 카페를 시작한 것은 마을활동, 주민자치활동 등을 하려면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언제든지 찾아와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여 운영하였다고 한다. 주민센터나 공공기관의 공간은 공무원 퇴근 시간에 맞추어야 하고,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는 사용할 수 없어서 불편한 점이 있다고 한다. 카페를 하니, 같이 활동하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아와서 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나눔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인천서구청장이나, 시의원들이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들려서 마을활동에 관한 것이나 개선할 점, 필요한 지원 등등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간다고 한다. 인터뷰 도중에 주민 분들이 텃밭에서 수확한 호박 등을 카페에 두고 갔다. 

김선자회장은 인천서구 검암동에서 ‘검사뭉’을 만들어 15년 동안 마을활동을 하면서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인천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의 위원으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김선자회장이 살고 있는 검암동은 ‘지구단위계획지구’라 빌라나 다가구 주택만 있는 곳이다. 처음 입주한 2008년에는 기반시설이 미비하였다고 한다. 초, 중, 고등학교가 10여개나 있는데도 지역도서관이 없어서 ‘검사뭉’에서 6년에 걸쳐서 조례제정을 하여 도서관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검사뭉’에서 아이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도 하였다고 한다. 입주 초기에 이 지역에는 ‘의류수거함’이 무분별하게 있어서 쓰레기장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전수조사를 해서 50% 감축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검사뭉’의 활동은 2019년 인천서구 수돗물사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주민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수돗물 사태 대응에는 민관 협력이 잘 되었고, 특히 인천지역 시민활동단체들과 연대가 잘 되었다. ‘너나들이 검단검암맘카페’, ‘인천평화복지연대’, ‘수돗물시민네트워크’ 등인데, 여기에서 ‘너나들이검단검암 맘카페’는 일상생활정보 및 나눔을 주로 하는 카페인데 수돗물 사태 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수돗물 사태는 민관협력으로 잘 해결되었다. 이후 인천시에서는 서구, 부평구, 남동구 등 수돗물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대표, 시의원, 공무원들로 위원을 모집하여 상수도 사업본부의 수돗물 정책 자문 기구인 「인천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를 만들었고, ISO 2200 물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김선자 ‘검사뭉’ 회장도 「인천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 위원이다. 

김선자회장은 “아이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고 직접적인 생활에 민감한 문제에는 연대가 잘 돼요.”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인천서구지역 “‘수도권매립지종료운동’은 10년 이상을 하였고, 8개월 동안 1인 시위도 하였지만 주민들의 반응이 별로이다. 이 쓰레기문제 정책은 국가정책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역문제로 낮추어져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주민자치회에 대해서는 “주민참여가 잘 되려면 시끄러워야 한다.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자유롭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한다. 또 “주민자치회위원들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이 중요하고, 주민 스스로도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한다. “주민자치회가 만들어졌는데, 행정은 거기에 맞게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활동제약이 많은 것이 아쉽다고 한다. 김선자 회장은 마지막으로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있는데, 앞장서는 사람이 없고, 주민활동가의 활동이 1~2년 정도로 장기적이지 않다고 한다. 

인터뷰 하는 내내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고, 즐거워 보였다. 인사를 마치고 돌아가려고 할 때, 주민들이 텃밭에서 수확해 온 호박을 가져가라고 하였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가져 오지는 못하였지만, 김선자회장님과 그 동네 주민들의 정감 있는 훈훈함을 안고 왔다. 

그럼 동영상으로 김선자 ‘검암사랑뭉치미’회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인터뷰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김성호 이사장, 사진: 정해랑: 공동대표, 인터뷰: 구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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